그 뫼에 오르고파....

2014 010 연어봉~신선봉~마패봉~부봉 산행 2 - 신선봉에서 신선놀음이나 해 볼까남?-2014년3월9일(일)

쉬블링 2014. 3. 14. 21:19

 신선 만나러가는 길은 밤새 내린 눈으로 완죤 딴세상으로 맹글어 놓았따~~

 

 

 

 

 

 수문장격인 바구가 떠억 버티고 서 있는 돌문을 통과하기도 하고.....

 

 

 

 

 

  화가의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소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추위의 고통을 인내하며 오늘 한순간 우리들을 위하여 멋진 선경을

  보여준다.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 소쩍새는 날마다 울어 댔다는 싯귀가 아니더라도

  오늘 한폭의 동양화를 연출하기 위하여 고난의 날을 견디어 왔다.

 

 

  방아다리바위에서 덩~더~쿵~ 방아라도 함 찍어나 볼것이지 와그리 뻣뻣하게 서 있노?

 

 

 그러는 니는 와그리 서 있는데.....(아****산  曰)

 

 

 

 

  덩~더~쿵~방아나 찍ㅎ으면서 탁배기나 한잔 하고 가몬 좋으련만 신선이랑 놀아 줄려면 갈길이 바쁘서 그냥 갑니더~~

 

 

 

 

  두분이서 같이 산행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영원토록 변치 마시길~~

 

 

 

 

  앗싸라비야~~내사마 요까짓것 못 갈소냐~~

 

 

  하늘이 열릴려고 폼을 잡는건지? 이왕 폼을 잡았으몬 좀 빨리 하늘을 열어 다오~~

  그래서 설경에 눈부신 꽃피는 춘삼월이 아닌 눈내린 雪삼월 풍광을 귀겡이라도 하지~~

 

 

 

 

 

 

   갈길은 먼데 와이리 더디게 가노?

   어이~~여봐라~~앞에 가는 사람들 좀 쌔기쌔기 몬가나?

   뒤에서 기다리는 추버서 나자빠지것땅~~

 

 

 

 

  신선 만나러 가는데 타 산악회 꼬랑지팀들은 와 우리가 못가게 더디게 가노?

 

  암릉길을 다른팀들이 막아서서 더디게 전진하는 바람에 졸지에 정체현상이 생겨 우두커니 서서 올라가는 모습을 귀겡만

  하는 현상이 벌어집니다.

 

 

 

 

 

 

 

 

 우리의 용감무쌍한 부대원들은 잘도 올라 가건만......

 

 신선봉이 가까워질수록 신선의 나라로 가느느길엔 상고대가 활짝 피어있다.

 

 

 

 

 

  말로는 뭐라 표현길이 없네~라는 광고문구처럼 어떻게 표현할것인가?

  그저 느끼는대로....마음에서 우러나오느느대로 표현하몬 되는거징~~

 

   그래도 백설의 세상에서 맘껏 놀다가 가라는 신선의 깊은 배려심에 고맙다는 말을 남기면서 눈앞에 떠억~버티고 선

   신선봉으로 가보자~

 

 

 

 

 

   그래도 나는 돌쪼가리에 신선봉이라꼬 새겨 놓은게 저 좋은기라~~

 

 

 

 

 

  신성봉에 왔껀만 신선은 오데 갔노?

  빨랑 신선의 세상은 열리지 않노?

   열려라~~참깨~~라도 외쳐야 열릴것인가?

 

 

  아님 그냥 여기서 맞짱이라도 뜨고 갈까남?

 

   헹님아~고만 내가 신선이라도 할까나??

 

 

  어허이~~고로케 뻣뻣하게 서 있는 신선보담 요로코롬 앉아 있는 신선이 더 멋지지롱~~

  여자 신선이 있다고  들어나 봤나? 만나 보기나 봤남?

  어이~~저하고 맞짱 뜨실분~~~~~~~~~~~~~~~??ㅎㅎㅎ

 

 

 신선봉에는 신선이 없는지 기다려 볼려니 바람이 훼방을 놓아 춥기도 하고해서리 일단 굶부린 배떵이부터 채워 볼려고 자리를

  찾아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신선도 우리의 맘을 헤아려 주것지용?

 

   랑을(막걸리랑 맥주랑 매실주랑 양주랑) 벗삼아  팅팅 불은 오뎅을 안주삼아 주린 배를 채우니 신선이 부러울소냐~~

 

  

 

  이제는 떠날려고 하는데 신선의 세계가 열리기 시작한다.

  얼른 신선의 세계에 빠져본다.

  마패봉(마역봉)너머 부봉이 버티고 서 있고..... 부봉 너머로는 주흘산이 시샘히고....

 

 

 

  주흘산의 시샘을 받으며 잠시나마 신선이 되어 볼양으로 지팽이를 짚고 서 있어 보지만 도사앞에 요롱 흔드는 격이고....

 

 

 민중의 지팡이신분이 여기 신선봉에서도 산을 지키는 분이 되고 싶다고 산불 감시초소를 배경으로 서 계시고...

 

 

   그래도  신선봉의 봉우리는 역시나 포암산~하늘재~부봉~마패봉의 백두대간길이 보여야 제멋이고.....

 

 

   신선봉의 수문장이 되어 보기도 한다.

 

 

 

 우리는 오늘 신선이랑 잘 놀았으니 기념사진이나 한장 남기고 가입시더~~

 

 

 

 신선이 지나가는 자리에 회오리 바람이 분다

 

 

 

 가리늦께 신선이랑 놀아 보겠다고 하시는분은 누구셔??

 

 

  조기가 마패봉인가? 저기는 깃대봉이고.....

 

 

  포암산~하늘재 방향도 다시한번 더 눈길에 담아본다

 

 

  북바위산~박쥐봉 방향으로도 바라보고....

 

 

 양껏 신선놀음 삼매경에 빠져 들었다가 어푼 정신을 차려 박문수 어사의 마패나 훔치러 가보기로 한다.

 

 

 

박문수 어사의 마패를 보러 가는길은 그런대로 수월한듯 하지만 그래도 암릉길은 암릉이라 미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