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뫼에 오르고파....

3산(지리,덕유,가야)환종주 15차산행(나제통문~사선암~선인봉~도계마을) - 2

쉬블링 2013. 4. 4. 21:02

사선암옆의 비탈길을 올라서니 이젠  평탄길이 예상될줄 알았는데 아니올씨다.

 오늘 아침 버스에서 정대장님은 나제통문에서 올라서는 곳만 고생하면 오늘 산행은 평탄하고 즐건 산행이라서

 널널 산행일꺼라고 예상하였껀만 예상외로 오르락 내리락 굴곡이 심하다. 

 

 

   때론 잣나무 지대를 만나기도 하고.....

 

 

   때론 오르막길을 힘들게 오르기도 한다.(13시43분)

  오로지 선녀봉에 이쁘장한 선녀가 기다릴꺼라는 기대감에....ㅎㅎㅎ

 

 

 

 

 

 

   때론 아직 녹지 않은 눈 얼음을 구경하며 오르기도 하고....(13시54분)

 

 

 

 1시간 이상을 걸은끝에 드디어 삼각점이 보이는곳에 도착한다.

 이젠 선녀봉에 다 왔나보다~~라며 한숨을 돌려본다.

 

 

 

 

  삼각점 1056m지점에서 뒤에 우뚝 솟은 선인봉의 모습

 

 

  그런데 선녀봉이라는 표시석은 없고 삼각점의 안내판엔 1056m라고 적혀있다.

  그럼 선녀봉은 어디에??

 

  주위를 둘러보니 안내 표지판에 선인봉 가는길이 표시되어 있고, 그 선인봉은 우리의 눈위로 높이 솟아 있다.

 

 

 

 

  잠시 갈등이 생긴다.

  지금의 1056봉보다 더 높은 선인봉이 바로 우리 눈앞에 버티고 서 있는데

  갔다 오자니 맨 후미로 쳐질것이고, 안 올라가자니 오늘 산행의 최고봉에 정점을 찍지 못한다는것에 서운할것이고.....

 

  옆의 하마박사님과 김윤실님을 꼬드껴 선인봉으로 올라간다.

  뒤에선 우리가 엉뚱한길로 간다고 고함치지만 우리는 갔다가 다시 되돌아 올것을 알기에 웃으면서 걷는다(14시13분)

 

 

  산죽밭을 헤치고 능선길을 따라 올라서니 산불감시초소처럼 보였던 건물은 산불감시초소가 아니고 송신철탑 컨테이너였다.

   (14시27분)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선인봉에 오른 3인방의 모습

 

 

   뭔가가 이상한 느낌.

   바로밑의 삼각점엔 높이가 1056m였는데 선인봉 높이가 1056.3m라니 ......

   우리가 약 100여m는 올리왔는데.......겨우 30cm 올랐단 말인가?

   누가 엉터리로 적은것인지 궁금하다.

 

 

   선인봉에서 내려오니 후미팀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우리보고 알바하고 오느냐고 묻는다.

   후미팀이랑 합류하여 같이 간다.선인봉 갔다 오느라 선두가  졸지에 후미가 되어 버렸다.

 

  선인봉에서 서쪽으로 진행하던 마루금은 이젠 동쪽으로 향하여 간다.

 

 

 

 

  무풍면 대덕산 ~삼도봉 능선 라인도 보이고.....

 

 

 

 

 

 

 

   서낭당이 있었던 터(15시06분)

 

  1001.3m과 삼봉산의 모습이 보인다(15시34분)

 

 

 

   오두재를 향하여 내려간다(16시12분)

 

 

 

 

 

  오두재를 가로질러 1001.3m봉을 향하여 간다

 

 

  무슨 짐승의 해골일까??

 

 

 

  1001.3m 삼각점에서 확인 도장을 찍고선 떠난다.(16시24분)

 

 

  가시덩쿨을 헤쳐 나가기도 하고선 삼봉산 능선아래에까지 간다.

 

 

 

  눈앞에 백두대간 능선에 위치한 삼봉산(1254m)이 우뚝 솟아 있다.(16시36분)

    사진상의 소나무가 있는 지점에서 우리는 하산을 하기로 한다

 

 

 

 

  하산길엔 이런 좋은 길도 만나고.....

 

 

 

  때론 눈요깃감인 바위도 만나고....(16시50분)

 

 

 

   때론 잣나무숲길의 상쾌함을 마셔 보기도하고.....(16시53분)

 

 

 

  다음 16차 산행 코스인 대덕산~삼도봉(초점산)능선을 바라보면서 임도를 따라 걸어간다.(17시04분)

 

 

 

   삼봉산의 모습도 다시 바라보고.....

 

 

 

  오늘 하산지점인 부흥동과 파란 하늘과 구름의 조화가 한폭의 그림을 연출하는 다시 바라보는 대덕산~삼도봉의 모습(17시14분)

 

 

 

 

  고랭지 채소밭을 거슬러 올라가는 백두대간의 삼봉산의 모습

 

 

 

  오늘의 하산 지점인 부흥동마을을 벗어난다.(17시27분)

 

 

  바위가 청개구리 모습을 닮은것 같아서 한번 찍어 보았다.

  꼭 청개구리가 비가 온다고 자기 엄마 무덤이 떠내려갈까봐 우는 형상이라고 생각 되었기에....

 

 

 

 

 

 

 

 

 

하산을 완료 하고선 솔잎향이 향긋한 오리 수육과 맥주의 시원함에 하루의 피로를 달래어 간다.

  오리수육 삶아서 우리들에게 덕유산구간 산행 완주를 축하하여 주신 황도현씨께 감사드립니다